인간은 청소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주변 환경과 물건을 깨끗이 정돈하는
것이 청소의 전부는 아닙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청소란 인간과 환경 사이의
균형을 잘 다듬는 행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경을 자신들에게 맞춰 편하게 바꾸고 도시와 환경을 만들어내는 동물은 오직
인간뿐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만들어낸 환경을 '인공'이라 말합니다. 그렇기에 인공은
편안할 터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플라스틱과 콘크리트처럼 자연을 지나치게 침식하는
소재가 주변에 만연하면 자연을 다시 갈망합니다. 자연 또한 내버려 두면 먼지와
낙엽이 쌓이고 풀과 나무가 무성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연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또 어느 정도 배제하며 삶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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